▲ 이남철(오른쪽) 고령군수는 지난 1일 개진면 딸기 농가에서 고온 피해로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지난 1일 고온 피해로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진면 딸기 농가, 감자 농가에 군수, 군의회, 도의원, 농협 등 관련 행정기관이 함께 방문해 피해 현황 파악 및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9월 평균기온이 28℃를 웃돌며 평년 22℃대비 6℃가 증가했으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딸기 모종은 개진면 재배면적의 40~50%가 피해를 입었고, 가을 감자는 9월초에 정식해 현재 60% 정도가 생육 상황이 부진해 농가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작물 보식을 통해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모종 및 씨감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그마저도 어려운 현실이다.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작물의 작기 및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도와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도에 농가 지원 방안 등을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노력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