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교병원·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대학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스폴딩 재활기관 관계자들과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대학 영송관 1317호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매스제너럴브리검(Mass General Brigham)과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지난해 교육, 훈련, 인력개발 등 재활치료 품질향상 프로젝트에서 Mass General Brigham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새로운 협력 단계는 재활간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킥오프 미팅에서는 스폴딩 재활기관에서는 국제부 부회장 진 쿠퍼(Jeanne Cooper)와 간호부서 최고 책임자 주디 컬리나네(Judi Cullinane), Mass General Brigham 글로벌 자문팀에서 글로벌 프로그램 관리자 던 루시어(Dawn Lucier)가 참여했고, 대구보건대 간호학과에서는 김순구 학장, 도은수 학과장, 대구보건대병원에서는 김인규 총괄국장, 이정애 간호과장 등 11명이 참석해 재활간호 역량 강화를 위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미팅의 목적은 미국의 선진 재활간호 시스템 분야 중 Mass General Brigham의 자문과 전문지식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해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병원에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양측은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2025년 5월까지 △프로젝트 운영 △원격 임상교육 △업무방향 제시와 주요 의사 결정을 위한 공동운영위원회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앞서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지난해 Mass General Brigham과 자문 업무 계약을 체결해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재활간호 분야에 집중하는 새로운 업무계약도 맺었다.

자문계약에 따라 Mass General Brigham은 소속 기관인 하버드 의대 재활의학과 공식 수련병원을 통해 각종 재활의료기술과 전문인력 개발시스템, 행정 노하우 등을 대구보건대학교병원에 직접 전수했다.

Spaulding Rehabilitation은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매년 미국 최고의 재활병원 중 하나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Mass General Brigham 대표단이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재활치료 현장 교육을 제공했다. 자문 협력 관계가 수립된 이후,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국제심포지엄, 양 기관 방문, 재활치료 현장 교육, 재활치료를 주제로 한 원격 임상교육 등을 통해 전문적이고 선진화된 재활서비스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은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활 전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게 됐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재활기관인 Spaulding Rehabilitation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국제적 표준에 맞춰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대학까지 협력을 확대함에 따라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글로벌 의료기술 교육을 접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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