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600여 명, 가족·동호인 900여 명이 참가, 대성황

지난 22일 오전 9시, 제7회 대경일보 사장배 대구·경북오픈탁구대회가 1500여 명(선수 600명, 동호인 900명)의 탁구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체육관 만인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경일보 주최, 국민생활체육 포항시탁구연합회 주관,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포항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우성대 대경일보 대표이사, 포항시 남구·울릉지구 박명재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포항시 장종두 자치행정국장, 경북탁구연합회장 한재영, 경북탁구연합회 자문위원 김애자, 배주현, 포항시 생활체육회 부회장, 국민생활체육 포항시탁구연합 이영선 회장, 포항탁구협회장 이동윤, 포항생활탁구연합회 원동희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의 경기종목은 동우회로 구성된 단체전, 개인단식(남, 여)으로 진행됐다. 단체전에는 혼성1부(11팀), 혼성2부 (67팀)이 참가해 단체 토너먼트 5전 3승제로 승부를 겨뤘으며, 혼성부(선수부, 1부, 2부, 통합 11개조), 남자 3부(11개조), 남자 4부(27개조), 남자 5부(46개조), 남자 6부(25개조), 남자 7부(25개조)는 3전 2승제로 열띤 승부를 펼쳤다. 혼성팀 경기에 이어 여자 1,2부 통합 개인 풀리그, 여자(통합부)1조 개인전, 여자(통합부)2조 개인전, 여자 3부 개인전(9개조), 여자 4부 개인전(13개조), 여자 5부 개인전(7개조), 여자 6부 개인전(초심13개조)은 5전 3승제로 승부를 겨루었다.

오전 11시에 진행 중이던 경기를 잠시 멈추고 진행된 개회식에는 포항시탁구연합회 이영선 회장은 개회선언에 앞서 이번 대회를 위해 1달 이상 임원들이 수고를 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내빈소개, 대회사, 축사, 선수 선서, 행운권 추첨, 경기안내 순으로 이뤄졌다.

본 행사를 주최한 대경일보 우성대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 속에서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호인 서로간의 우정을 다지는 ‘친교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내년 대회에는 행사규모에 걸맞는 예산으로 생활체육인 탁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명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제가 중학교 시절에는 탁구선수였다”며 “탁구동호인을 위한 예산확충에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부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장종두 자치행정국장도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여러분의 잔치 날입니다.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여러분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우리 탁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늘어나는 탁구동호인을 위해 예산지원에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칠구 시의장 축사에 이어 김승일, 송미경 선수는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하겠다는 선서를 낭독했으며, 국제심판 최순철의 경기규정에 대한 안내가 끝나자 동호인 모두가 승리를 위한 열전에 다시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치러진 ‘대경일보 사장배 오픈탁구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해 불꽃 튀는 경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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