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은 해안가에 위치한 기관 특성상 바닷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익사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과학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민 참여형 안전서비스인 심폐소생술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관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추억을 쌓음과 동시에 직접 몸으로 느끼는 안전체험 서비스를 통하여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금번 프로그램에서는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 출신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폐소생술의 절차와 자동심장충격기 운용법을 교육하고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관람객은 해안가 안전사고 등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몸소 경험하며 응급조치의 필요성과 이웃 생명 살리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심폐소생술 체험을 항상 해보고 싶었는데 과학관을 방문하고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고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더 많은 관람객이 안전 문화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며 “재미와 교육 효과를 한 번에 챙기고 지역 주민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는 안전체험프로그램 구성ㆍ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