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각종 현장에서 최근 5년간 안전사고 688건이 발생해 12명이 숨져 인명피해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안전사고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안전사고 발생 687건에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675명이다.
이 중 경북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86건에 달해 전국에서 5번째로 가장 많았다.
전국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120건에 달하는 전북 지역이였고, 이밖에 경남과 충남이 각각 99건, 전남 90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각종 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건수는 2019년 151건, 2020년 127건, 2021년 94건, 2022년 125건, 2023년 115건, 2024년 9월까지 75건이다.
사고 유형은 추락(떨어짐)사고가 154건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했고, 전도(넘어짐)사고 129건(18.8%), '물체에 맞음' 95건(13.8%), '끼임' 사고 87건(12.7%), 부딪힘과 무너짐 기타 2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부주의에 의한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자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안전 교육 강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장비 점검과 착용 등 인명피해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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