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지난 15일 영덕농협 모 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직원 A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창을 전달했다.

직원 A씨는 14일 농협을 방문한 80대 고객이 경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의 지시에 따라 자녀에게 돈을 보낸다며 약 1200만원의 적금을 해지한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112신고를 통해 피해를 막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출동 후 피해자를 설득해 피해 진술을 들을 수 있었다.

김영섭 영덕경찰서장은 피해를 예방한 영덕농협 모 지점을 찾아 직원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를 전하고 “보이스피싱은 범죄특성상 피해 발생 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피해 예방과 피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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