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최대 6억원 ... 계약금 2억원에 계약

김헌곤은 이날 삼성라이온즈와 2년간 최대 총액 6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금은 2억원이며, 매해 연봉 1억원, 인센티브 최대 1억원 등의 조건이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만 뛴 김헌곤은 통산 900경기에서 타율 2할7푼2리, 45홈런, 30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은 김헌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한 해였다.
지난 4월초 팀의 8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기록한 김헌곤은 삼성라이온즈의 반등을 이끌어냈다.
이후 2024 한 시즌 타율 3할2리, 9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만 4홈런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김헌곤은 “무엇보다도 계속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로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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