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최대 6억원 ... 계약금 2억원에 계약

▲ 삼성라이온즈가 25일 자유계약선수(FA) 김헌곤과 계약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25일 자유계약선수(FA) 김헌곤과 계약했다.

김헌곤은 이날 삼성라이온즈와 2년간 최대 총액 6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금은 2억원이며, 매해 연봉 1억원, 인센티브 최대 1억원 등의 조건이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만 뛴 김헌곤은 통산 900경기에서 타율 2할7푼2리, 45홈런, 30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은 김헌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한 해였다.

지난 4월초 팀의 8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기록한 김헌곤은 삼성라이온즈의 반등을 이끌어냈다.

이후 2024 한 시즌 타율 3할2리, 9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만 4홈런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김헌곤은 “무엇보다도 계속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로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