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빠른 초쾌속 여객선 위용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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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소화훈련 | ||
올해 처음 열린 여객선 비상훈련 경진대회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전국 31개 여객선이 응모하였는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대상으로 뽑혀 27일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100만원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전국 여객선사는 여객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상황에 관한 10분 분량의 훈련시연 영상을 촬영하여 공단에 제출했다. 공단은 5인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예비심사와 본심사 2단계로 심사했으며, 의사소통(20점), 속도방수(30점), 화재진압전술(35점) 및 응급처치(15점) 항목으로 평가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에서 건조해 지난 2023년 7월 운항 시작했고 총톤수 3158톤에 승객 970명을 태울 수 있다. 선체 길이 76.7m이며 속력 50노트(시속 92km)로 포항-울릉도 구간을 2시간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초쾌속 여객선이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과 섬주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와 선사 지원·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찬 기자
jameskang6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