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장학회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초.중.고교생 16명에 320만원 장학금 지급
▲청강장학회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강장학회(회장 이석균)는 지난 3일 경산컨벤션웨딩에서 ‘청강장학회 30주년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청강장학회 1985년 이 회장의 다섯 형제가 선친의 회갑 경비로 모은 돈을 선친이 회갑잔치를 여는 대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자는 제의에 따라 ‘삼원가족장학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됐다.
청강장학회는 30년 동안 총 35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역 인재육성과 경로당, 건강교육, 학생봉사단체 지원 등 기타 여러 분야에도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초․중․고등학생 수혜자 16명을 비롯해 수혜자 학부모, 경북도의사회, 로타리클럽 등에서 50여명이 참석, 수혜자 16명에게 총 3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석균 회장은 자신도 학창시절 대구 로타리클럽으로 부터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 고마운 마음이 긴 세월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청강 장학회의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도 성장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시장 권한대행인 김학홍 부시장은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야말로 경산은 물론 국가에 이익이 되는 뜻 깊은 일’이라며, 청강 장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경산=추교원 기자

▲청강장학회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