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6위 유지 ... 2위 대만과 1011점차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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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성인 남자 야구 세계랭킹. WBSC 홈페이지 캡쳐 | ||
한국 남자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6위를 유지했으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탈락 여파로 인해 상위권 팀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WBSC가 28일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4487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8월까지 4위를 달렸던 한국은 9월에 6위로 떨어졌고, 이번 달 발표에서도 같은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최근 열린 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807점을 얻는데 그쳤다.
반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일본은 1102점을 추가해 총점 6866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사상 첫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거머쥔 대만도 1380점을 추가해 총점 5498점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특히 한국과 대만과의 격차도 커졌다. 대표팀은 9월 기준 대만을 438점 차이로 추격했으나 11월 기준 격차는 1011점으로 커졌다.
이 밖에 베네수엘라가 4846점으로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고, 멕시코는 4729점에 그치며 두 계단 내려온 4위를 기록했다.
야구 종주국인 미국은 4691점으로 5위에 그쳤다.
84개국을 대상으로 정한 세계랭킹은 WBSC 주관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조 편성 등에 영향을 끼친다.
랭킹 포인트는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1200점을, 미국프로야구 사무국(MLB) 주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1000점을 각각 배점한다.
두 대회 우승팀은 각각 180점과 150점의 보너스 포인트도 받는다.
아울러 연령대별 챔피언십대회인 U-12, U-15, U-18, U-23 우승팀은 각각 345점, 460점, 575점, 690점을 가져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