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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주루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삼성라이온즈 제공 |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이 기량 향상을 위해 3주간 미국으로 단기 유학을 떠난다.
삼성라이온즈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 (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황동재와 이재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황동재는 올 시즌 15경기 42이닝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냈다.
특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의 신예 유격수인 이재현은 올 시즌 부상으로 시즌 한 달을 결장했지만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 수비율 0.973을 기록하며 팀을 가을야구 무대로 이끌었다.
삼성 구단은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면서 "황동재는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을 정립할 수 있기를, 이재현은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을 장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3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이후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및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을 펼치는 등 약 3주간의 일정을 마친 후 오는 23일 귀국한다.
권영진 기자
b0127kyj@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