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4일 당내에 '계엄 상황실'을 설치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계엄 상황실장은 안규백 의원이 맡고, 박선원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김병주·부승찬·이상식·한민수 의원도 참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계엄군 체포 대상자가 10여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제가 직접 말씀드려 상황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계엄군이) 원래 3명을 체포하러 (국회에) 왔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10여명"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해 이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3명의 체포를 시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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