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1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동의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거주하던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주택 내부 벽면, 천장,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6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A씨와 함께 살던 60대 여성이 수돗물로 직접 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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