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현 고문의 논문은 현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시행한 의대 정원 확충이 의료교육시스템의 불안정성 및 한국의료의 구조적 결함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논문에는 의대정원 감축이 필요하며, 과학적인 의사인력 추계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고 기술돼 있으며. 의료수가 정상화와 의료인 권리와 안전보장을 강화해야 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김대현 고문은 "현재의 의료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타국가의 다양한 의료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의료 시스템으로 재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현재의 의료위기는 다음 세대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는 그동안 한국과 유사한 의료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에 경험이 축적되어 있는 일본의 의료계와의 교류를 통하여 한국의료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과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계명의대 학술지에 게재한 이 논문은 지난 2년간 일본 의료계와의 심포지엄과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여러 가지 해법을 분석하고 정리한 논문으로 뜻 깊은 성과물로 평가된다.
대구광역시의사회 관계자는 "이러한 해외교류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더 나은 미래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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