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8월·10월 국감 실시…예결위·정보위 정례화

24일 본회의서 19대 후반기 원 구성 합의

여야, 8월·10월 국감 실시…예결위·정보위 정례화

여야가 24일 만에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후반기 원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후반기 국회 운영에 착수한다.

여야는 막판 쟁점이었던 국정감사 분리 시행에도 합의했다. 1차 국정감사는 오는 8월 26일~9월 4일, 2차 국정감사는 10월 1일~ 10일에 실시키로 했다.

국정감사 분리실시와 관련 법률 재개정은 6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 한다. 국정감사는 계속 분리 실시하되 시기는 그해 사정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

상설 상임위화가 논의됐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반 상임위에 준해 회기 중 2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는 선에서 여야가 합의점을 찾았다.

여야 간극이 컸던 정보위의 상설 상임위화에 대해서도“국회가 열릴 때마다 회의를 개최한다”는 선에서 합의했다.

한편 이달 말 활동이 종료되는 동북아역사왜곡대책 특위,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지방자치발전 특위, 지속가능발전 특위 활동 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위원장을 맡는 남북관계발전특위 신설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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