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는 코오롱 생명과학 김천제2공장의 화재로 인해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방재작업에 나섰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코오롱생명과학㈜ 김천제2공장 화재로 인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환경오염 방지에 적극 나섰다.

이는 지난 6월 19일 화재에 이어 2번째 화재로써 진화 과정에서 사용된 소방수의 사업장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수 수거 차량 등 장비 16대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사업장 내 우수로·최종 방류구·유수지의 오염물질 수거 및 분석 실시를 통해 잔류 오염물질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사업장 내 위험물질로 인한 추가 화재 등 위급상황에 대비하여 소방서, 유역환경청, 지역 방재센터,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유수지 내부에 방제둑을 쌓고 무너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오염수 위탁 처리 및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한 해당 부서 직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준 소방서, 유역환경청, 관할지역 방재센터,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 덕분에 지난 화재 때보다도 더욱 신속하게 공공수역 유출을 막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관계기관 및 사업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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