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10분 현재 1483.30원에 거래
원화 가치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 돌파에 이어 1480원마저 넘어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10분 현재 14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주간 거래 종가(1464.80원)보다 18.3원 오른 수치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1467.5원으로 출발한 뒤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장중 147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강달러 기조 속에 국내 정국 불안이 가중되면서 원화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키워드
#환율
김신정 기자
press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