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고택
▲서벽고택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
경북도는 민속문화재 제89호‘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 및 제101호‘서벽고택’과 제154호‘사남고택’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82호‘청송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과 분가 고택’으로 승격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승격 지정된‘청송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과 분가 고택”은 18세기 초반에 지은 평산신씨 판사공파의 종가다.

종택은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의 27세손인 신한태(1663~1719)가 1705년 경 이곳으로 입향하면서 창건됐다.

창건된 종택은 종가에서만 볼 수 있는 사당과 큰사랑채, 서당, 영정각, 그리고 사당이 없는 분가된 가옥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감실 등은 조선시대 종가와 분가 간의 건축적 공간배치와 민속적 특징을 살필 수 있다.

또 문중에서 기탁한 물촌 신종위(1501~1583) 선생 영정, 사남문집, 시헌서 등은 조선 시대 예학과 사회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2월 25일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9호‘안동 토계동 향산고택’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80호로 승격됐고, 지난 5일에는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69호‘의성 만취당’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25호로 승격된 바 있다.

이성규 문화재과장은“우리도 문화재의 격을 높이는 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지정문화재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며 “내년부터는 승격 신청서류 작성에 따른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