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 제조업체의 기업심리지수(CBSI)는 93.3으로 전달에 비해 1.8포인트(p)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95로 전달에 비해 0.8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조제업 CBSI는 95.6으로 전달에 비해 0.8p 낮아졌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81.4로 전달에 비해 12.1p 하락했다.
CBSI가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23년)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 경영애로 사항으로 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7.4%)이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고 이어 내수부진(24.6%), 수출부진(10.7%) 등의 순이었다. 비조제업체는 내수부진(30.1%)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인력난·인건비상승(22.8%), 불확실한 경제상황(1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어려운 자금 사정과 업계의 상황 등이 기업심리지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는 대구경북지역 568개 표본업체 가운데 430개 업체(대구 202곳·경북 228곳)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했다.
김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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