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30일,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윤경희)에 의미 있는 장학금 기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갑작스러운 폭우로 용전천이 범람하면서 1톤 트럭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현준크레인 최현준 대표가 용감하게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가 됐다. 이러한 공로로 최 대표는 12월 초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액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사고 현장에서 함께 애쓴 소방공무원들을 대표해 문정환 청송소방서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회적 의인으로서 청송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귀한 상금까지 전액 기탁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과 마음을 헤아려 의미 있는 곳에 잘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