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과 3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114대77 대승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샘조세프 벨란겔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025 KBL 프로농구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점슛 6개 포함 36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샘조세프 벨란겔의 활약과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올린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114대 77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이대헌의 2점슛 성공으로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몰아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1쿼터 종료 1분 24초를 남겨두고 차바위의 3점슛이 링에 꽂히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만 팀파울에 걸린 가스공사는 삼성에게 자유투를 내주면서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한 채 1쿼터를 25대23으로 마쳤다.
1쿼터에 니콜슨이 터졌다면 2쿼터엔 벨란겔의 활약이 빛났다.
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벨란겔이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링에 꽂아 넣으면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니콜슨이 2쿼터 4분 26초를 남겨두고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유슈 은도예가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김낙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쏜 2점슛이 링에 꽂히면서 1,2쿼터를 56대42로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3쿼터 들어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니콜슨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포문을 열였다.
이후 3쿼터를 7분 42초 남겨둔 시점에서 신승민이 외곽 슛을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20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3쿼터를 5분 5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분위기를 이끈 니콜슨이 부상으로 코드를 빠져나가면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자칫 끌어오른 분위기가 가라 앉을 수 있었지만 가스공사는 3쿼터 1분 59초를 남겨두고 유슈 은도예가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30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여유가 생긴 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김낙현과 은도예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주장' 차바위까지 3점슛을 링에 꽂으면서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후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겨 놓고 100점 고지를 넘어선 가스공사는 벤치 멤버들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승을 거뒀다.
2025년 새해 첫 승을 신고한 가스공사는 3위 수원 KT(15승 10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분위기를 탄 가스공사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다. 이후 오는 7일에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