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컵 최다 우승팀인 포항스틸러스가 21일 2025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코리아컵 최다 우승팀인 포항스틸러스가 21일 2025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선수단 39명의 배번을 확정했다.

재계약을 통해 기존 선수를 많이 유지한 덕분에 대부분의 선수가 같은 번호를 달고 뛴다.

주장 완델손(77번), 부주장 한찬희(16번), 이동희(3번) 등 27명이 이전과 동일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호재는 33번 대신 19번을 택했다.

이호재는 등번호 변경에 대해 "오랜만에 복귀한 만큼 10번과 9번의 역할을 모두 하겠다"고 밝혔다.

임대 후 포항에 돌아온 조재훈도 "12번이 포항에서 상징적인 번호라고 생각해 골랐다"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두 선수는 각각 의미 있는 번호를 골랐다.

주닝요는 자신의 출생 연도인 97번을 선택했고, 김범수는 평소 좋아하는 맨체스터시티 필 포든의 번호인 47번을 유니폼에 새겼다.

2025시즌 배번을 확정한 포항스틸러스는 현재 태국 후아힌에서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다음달 15일 1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K리그1 홈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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