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대구경찰청이 지난 4개월간 마약류 특별단속을 통해 마약류 판매상과 투약자 등 마약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대구경찰청은 21일 지난해 9~12월 클럽·유흥주점 등 중구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 기간 마약류 판매상과 투약자 등 37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거된 전체 인원 가운데 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검거 과정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 4.6g과 필로폰 225g, 케타민 176g, 액상 대마 13통 등도 압수했다.

조사 결과 전체 피의자 가운데 31명이 20∼30대로 나타났다. 검거된 인원 중에는 외국인 3명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클럽 안이나 주변 골목에서 마약류를 구입해 업소 화장실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가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유흥가 일대 등에서 마약류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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