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덕 강구면 삼사리 해상서 혼획된 참다랑어. 
11일 영덕 강구면 삼사리 해상서 혼획된 참다랑어. 영덕군 제공

 

경북 동해안에서 보기 드문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영덕 앞바다에서 잡혔다.

13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조업을 나간 24t 어선 A호가 강구면 삼사리 1.2㎞ 해상에서 정치망 어장을 확인하던 중 그물에 걸려 혼획된 참다랑어 한 마리를 잡았다. 

잡힌 참다랑어는 길이 약 1.8m, 무게 314㎏에 달하며 강구수협에서 1050만원에 위판됐다. 

수협 관계자는 “경북 앞바다에서 종종 잡히는 참다랑어는 대부분 10㎏ 안팎의 소형”이라며 “연안에서 300㎏ 이상의 참다랑어가 잡힌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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