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군정 운영 방향 점검 및 주요 업무 보고

▲ 고령군의회는 지난 24일 제30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고령군의회 제공
고령군의회는 지난 24일 제30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11건의 의안 처리가 이뤄졌으며 주요 일정 중 하나는 2025년도 군정 주요 업무 보고였다.

고령군 집행부는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보고하고 의회와의 협력을 다짐했으며 교육, 복지,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군의회는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각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예산의 적절성과 효율성을 철저히 점검했다.

이철호 의장은 농업기술센터에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작물별 기상 관측 데이터 활용을 요청했으며 유희순 의원은 순세계잉여금 감소와 고령군립요양병원의 운영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또 김명국 의원은 가족행복과에 전국 단위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으며 김기창 의원은 국지도67호선 도로 확장공사 지연 문제와 월성일반산업단지 유치 활동을 강조했다.

성낙철 의원은 동고령IC~기족교차로까지의 4차로 확장을 검토할 것을 요청하며 건강증진과에 비대면 무인 정신건강검진기의 운영 실태를 질의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성원환 의원이 발의한 ‘고령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안을 상정·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법령 및 예규와의 중복되는 규정을 정리해 입법 경제성을 제고하고, 공무원들의 복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포함한다.

또한 장기 재직 휴가 및 퇴직 준비 휴가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고 ‘양성평등 기본법’에 따른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고령군의 향후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었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군정의 철저한 감시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들의 삶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의회는 향후에도 군정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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