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63) HDC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3표)의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제55대 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2013년 1월 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3차례 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이날 4연임에도 성공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끌게 됐다.

만약 정 회장이 이번 임기를 다 채운다면 역대 최장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회장인 정몽준(1993~2009년)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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