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컴퍼니 사외이사로 합류한 이동국(오른쪽). 브리온컴퍼니 제공
브리온컴퍼니 사외이사로 합류한 이동국(오른쪽). 브리온컴퍼니 제공

 

포항 출신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이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로 새 발걸음을 내딛는다.

12일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브리온컴퍼니는 “이동국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며 “오랜 세월 축구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축구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온컴퍼니는 현재 야구, 축구, 펜싱, 양궁, 태권도, 유도, 수영, 육상 등 다양한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와 e스포츠, 스포츠 MCN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국과 브리온컴퍼니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스포츠 및 e스포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국은 “브리온컴퍼니와 함께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는 “이동국 이사의 합류는 우리의 축구 비즈니스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8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이동국은 이후 광주상무(현재 김천상무), 성남 일화 천마,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에서 통산 최다 우승(8회)을 경험했으며 548경기에서 228골 77도움을 기록해 통산 득점 1위, 도움 2위, 공격 포인트 1위,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 등의 기록을 남겼다. 현역 마지막 팀인 전북 현대 구단에서는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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