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분기 '1372 소비자 상담' 분석결과를 7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소비생활센터와 대구소비자연맹 등 4개 소비자 단체에 접수된 올해 1분기 소비자 상담은 총 4,109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 구제율은 23.2%(952건)로 전국 소비자 상담의 피해 구제율보다 11.2%가 높았다.

구제내용으로는 211건(22.2%)이 환급 처리됐고 이어 계약이행 129건(13.6%), 부당행위시정 95건(10.0%), 수리?보수 80건(8.4%), 계약해제?해지 79건(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다발품목으로는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이 244건(5.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 148건(3.6%), 상조회 138건(3.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소비자분쟁이 발생하면 국번 없이 1372 또는 소비생활센터(053-803-3224~5)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상담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로 소비자상담 피해 구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상담원 자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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