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까지 번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앙선 의성∼안동역 구간 하화터널 부근에서도 산불이 번지고 있어 22일 오후 3시 45분 의성 인근 열차 운행을 일시 정지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709열차(승객 280명)는 안동역에서 경주역까지 버스 연계 수송을 하고 있다.
공사는 또 이날 오후 5시 15분 재난 문자를 통해 "해당 구간 열차를 이용할 손님은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어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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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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