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4명 · 중상 5명 · 경상 4명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전소된 주택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전소된 주택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소방대원이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소방대원이 지난 22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한 전국 동시 산불 사태로 인해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에 중상 5명, 경상 4명으로 전날보다 경상자 수가 3명 늘었다.

사상자는 산불진화대원 9명, 주민 1명, 소방공무원 등 공무원 3명이다.

강풍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 산불로 산림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산불 지역에서 산림 8천732.6㏊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과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162곳이 전소되거나 일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도 속출하고 있고, 이재민은 1485세대 2742명 발생했다.

이들 중 504세대 689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는 아직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다. 지역별 산불 진화율은 의성 65%, 산청 70%, 울주 69%, 김해 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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