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3월 A매치에서 또다시 승리를 획득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1대 1 무승부로 마쳤다.
대한민국은 전반 5분 만에 이재성(마인츠)의 빠른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 30분 요르단의 마흐무드 알 마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황희찬, 손흥민 등 공격진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을 획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일 오만과의 경기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이날 또다시 승리를 하지 못했다. 4승 4무(승점 16)로 무패 행진과 조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본선 진출 조기확정에는 실패했다.
현재 B조는 한국이 선두, 요르단이 승점 13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 경기 덜 치른 이라크가 승점 12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6월 A매치 기간에 펼쳐질 마지막 2경기에서 본선 직행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한국은 6월 5일 이라크 원정 경기에 이어 10일 쿠웨이트와 홈에서 최종전을 갖는다.
이번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2026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 팀은 4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에 다시 도전한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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