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조심 운운하는 발언은 사람의 신체에 대한 해악의 고지이므로 상당히 무거운 죄이고, 그 자체로 협박과 그 자신이 현행범이 될 수 있는 처벌의 대상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몸조심하라고 발언한 것은 무법천지가 아닌 2025년 대명천지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국민에 대한 거대한 위협이자 폭력이다.
같은 날 민주당과 이재명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믿기 어려운 신변위협에 이은, 탄핵겁박을 하더니 기어이 최상목 권한대행 30번 째 탄핵안을 발의한다. 자신의 개인범죄를 방탄하기 위해서, 그리고 혼란한 정국의 틈을 타서 대통령을 하려고 온 나라를 다 흔들고 있는 꼴이다. 대한민국은 최근에 벌어지는 사안만 보더라도 이미 법치가 아닌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꼴이다.
한편 대통령의 직무 권한을 대행하던 한덕수 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발의 정족수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정족수인 200석이 아닌 150석으로 단독 탄핵을 강행했다. 과반 의석을 넘는 입법부의 횡포로 대통령 권한과 권한대행 그 권한대대행까지 자신들 마음대로 줄줄이 탄핵할 수 있는 국정파탄의 시대에 살고 있다.
여권에서 말이 나오는 것처럼, 이 대표의 대통령 권한대행 '몸조심' 발언을 두고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의 연쇄 사망 사건이 있었던 터라 농담으로 넘겨들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이라며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이제 협박죄까지 저지른 이 대표야 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라고 밝혔다.
또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 거부 등이 탄핵의 사유가 되고, 야당 대표를 째려봤다고 탄핵을 소추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최근에는 최상목 권한대행의 탄핵안 발의에 이어 공수처에 고발까지 한다고 한다. 이미 공수처는 심각한 위법과 탈법행위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지 오래이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에도 대통령을 대상으로 체포영장을 청구, 집행하면서 위법과 탈법, 월권행위를 했다. 야권은 대표의 범죄 판결 방해를 위해 국가 행정의 발목을 잡고 한치 앞도 바라볼 수 없는 정국을 만든 것은 아닌지 다시 돌아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