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유일, 12년 연속 연구중심병원 운영 성과 인정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 혁신의 중심 주체가 되어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했고 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12년간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의 개정으로 연구중심병원 운영의 지속 가능성 제고와 연구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정제에서 인증제로 전환돼 2025년 1기 인증에는 전국 30여개 병원이 신청해 경북대병원을 포함한 21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유지된다.
경북대병원은 2013년 제도 시행 초기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12년간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코어랩(Core Lab), 사이트랩(Site Lab), 의학연구협력센터 등 중개·개방형 연구지원 플랫폼 강화는 물론,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 운영, 산학연병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대, 대형 국책과제 수행 등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해 왔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경북대병원이 지난 12년간 축적해 온 연구성과와 인프라는 지역과 국가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과 연구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산학연병이 함께하는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성과와 산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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