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9일 오전 경북 안동·의성 일부에서 밤 사이 다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의성군,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평면 교안1리 야산·증율1리 누룩골과 안동 남후면 고상리 남안동IC 부근에서 밤사이 산불이 재발했다.

29일 오전 경북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 한 야산에서 마을 주민들이 잔불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경북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 한 야산에서 마을 주민들이 잔불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림당국은 동이 터자 헬기 30대와, 장비,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쳐 이날 오전 진화를 완료했다.

또 한때 산불로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안동 남후면 고상리 일대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은 오전 9시 10분 이후 양방향 모두 통행이 재개됐다.

경남 산청 산불의 진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은 96%로 진화 헬기 55대와 인력 159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한편 경남 산청과 하동의 진화율은 오전 5시 기준 96%다. 산불영향구역은 1858㏊로 최고 단계인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 중이다. 당국은  헬기 55대, 인력 1598명, 차량 22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