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공원서부사무소, 산불예방 위해 통제구간 확대

▲ 팔공산국립공원, 산불조심기간 통제 탐방로 현황.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산불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 경산시와 영천시, 칠곡군 지역의 탐방로 통제구간을 31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부사무소는 당분간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될 수 있다는 기상 전망에 따라 산불예방을 위해 기존 12개 구간에서 하늘정원~비로봉, 보은사~관암사~관봉, 수태지~석조약사여래입상, 탑골안내소~철탑삼거리 구간을 제외한 전체 39개 탐방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흡연, 취사,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불법행위에 대한 주·야간 수시 단속을 실시하고, 공원 인근 농경지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준 재난안전과장은 “전국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만큼 국립공원을 보전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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