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2014년도 3/4 기업경기전망

-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75.4로 하락 -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6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3/4분기(7월~9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분기(100.0)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4.6 포인트 하락한 75.4를 나타냈다.

지난 2014년 2분기 BSI 전망치가 100.0을 나타내며 경기회복국면으로 진입하는 듯 했으나, 최근 계속된 내수부진과 환율하락 등으로 3분기에도 경기회복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표 1> 제조업 BSI 추이

분기

BSI

‘11년

‘12년

‘13년

‘14년

1/4

2/4

3/4

4/4

1/4

2/4

3/4

4/4

1/4

2/4

3/4

4/4

1/4

2/4

3/4

전망치

108.8

105.3

91.0

74.0

70.5

88.0

71.2

69.9

65.7

88.6

83.6

80.3

73.8

100.0

75.4

실적치

90.8

84.6

67.5

56.4

69.3

61.6

60.3

55.7

51.4

83.6

66.7

69.2

67.7

69.2

업종별로는 섬유(87.5), 화학(85.7), 비금속광물(85.7), 금속(75.0), 목재.제지(75.0), 기계(66.7), 전기.전자(60.0), 음.식료품(40.0)제조업 등 전업종이 기준치 100을 밑돌며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외여건 중 3분기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들은 ‘중국경제 둔화’가 21.3%로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16.0%), ‘EU경제 불안’(13.3%), ‘신흥국 경제불안’(12.0%), ‘엔저 장기화’(6.7%) 등을 차례로 들었다.

또한 3분기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31.6%)을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고, ‘인력난’(21.5%), ‘환율불안’(19.0%), ‘자금난’(14.0%), ‘기업관련 정부규제’(6.3%) 등을 지적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내수 진작’(40.3%), ‘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16.9%),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15.6%), ‘규제 완화’(13.0%), ‘환리스크 관리 지원’(11.7%) 등을 차례로 꼽았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 불안,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 환율하락 등 대외 불안요인들과 내수부진, 세월호 사건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3분기 지역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불안한 대외요인들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대외적인 충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경영을 안정화 할 수 있는 방안과 내수시장을 확대하여 경영활성화로 이어나갈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항목별 B.S.I 동향〉

구 분

2014년 2/4분기실적

(전분기 대비)

2014년 3/4분기 전망

(전분기 대비)

귀사의 체감경기

69.2

75.4

대외여건

80.0

84.6

대내여건

68.8

76.9

매 출 액

71.2

81.5

수 출

80.8

86.5

내 수

69.2

81.5

영업이익

60.0

70.8

생 산 량

80.0

87.7

설비투자

104.6

103.1

자금사정

69.2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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