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산불은 험준한 산악지형과 강풍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었으며, 많은 소방관들이 장시간 투입되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아이들은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성의를 모아 위문품을 보내왔다.
“아이들이 산불 피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마음이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총신대부속유치원 관계자는 말했다.
청송소방서장(문정환)은 "아이들이 보내준 순수한 정성과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가 되었으며, 이러한 마음이야말로 저희에게 가장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된다"며 "아이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서로서 항상 최선을 다해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박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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