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스타트 관계자들이 아동들에게 전달할‘마음치유 힐링키트’앞에서 기념촬영 하고있다.
의성군이 11일 지난달 22일 발생한 산불을 경험한 드림스타트 아동 100명에게 ‘마음치유 힐링키트’를 제작해 4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주관으로 산불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동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치유 힐링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식물키우기 2종△아로마테라피 석고 방향제 1세트 △걱정 인형 만들기 1세트 △촉감놀이 슬라임 1개 △다양한 간식류 등 아동의 감각 자극과 정서적 위로를 도울 수 있는 요소로 알차게 채워졌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인해 많은 군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특히 어린 나이에 무서운 경험을 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직접적인 산불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 회복을 위한 집중 사례관리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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