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들어서는 코미디언 이진호
강남경찰서 들어서는 코미디언 이진호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진호를 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바탕으로 이진호의 도박 및 사기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진호는 2023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등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2005년 SBS 8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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