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일보 리더스 아카데미(원장 고재국)는 17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을 초청해 ‘대통령 리더십에서 배우는 CEO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최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CEO는 왜 대통령리더십을 알아야 하는가 △플러스형 인간 vs 마이너스형 인간△ 플러스형 리더와 마이너스형 리더십의 비교 등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플러스형 리더십과 마이너스형 리더십을 비교하며 각 리더십 스타일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리더십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원만한 대인관계와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방과 상반된 스타일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했다.
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공백이 생기면서, 경제계와 산업계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맞물린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반도체 산업 지원 지연 등 복합적 변수들이 기업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기업들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앞두고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며 신중한 경영 전략을 준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강연은 기업 리더들에게 정치 리더십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찰과 실질적인 리더십 전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 원장은 "정치 리더십은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통령 리더십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 전략을 갖추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더스 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를 초청해 다음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