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100만 개 창출…“국가 대전환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경북지역 산불피해 5개 시군을 점검하면서 100m 이하 낮은 산 개발을 통해 일자리 100만개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철우 측 제공
-산불 피해지역 찾아 조속 복구 지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자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경북 일대의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안동시,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등 5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하며 피해복구 상황을 챙기며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하면서도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현장에 지시했다.

이 지사는 5개 지역 방문 중 "기존 불타버린 산을 개선복구하여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대전환 성격의 정책을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특히 청송지역 방문 시에는 "27개 중 5개를 남기고 다 타버린 달기약수터 인근식당 상인들이 빠르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산불 피해 현장을 찾기에 앞서 낮은 산을 경제 기반으로 바꾸는 획기적인 국토 활용 공약을 발표했다. ‘100미터 프로젝트 : 낮은 산, 높은 기회’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공약은 100m 이하의 미활용 산지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혁신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내용이다.

이 지사는 “전 국토의 63%가 산지인데, 그중 상당수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라면서 "낮은 산들을 전면 개발해 스마트팜 단지, 소형 첨단공장, 창업 클러스터, 청년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하고, 인허가 절차도 원스톱으로 간소화함으로써 단순한 국토 개발 차원을 넘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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