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 참배 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 참배 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궐위선거로 열렸기 때문에 인수위 기간 등을 거치지 않고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 대통령의 당선증은 총괄선대위원장이자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신 수령했다.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 역시 임기 개시와 동시에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자동 이양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2분쯤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나와 10여 분간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9시 42분쯤 첫 출근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첫 외부일정으로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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