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 통화가 5일 이뤄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양국 정상 간 통화는 4일 밤엔 시차 문제로 무산됐지만, 이르면 5일 오전쯤 통화를 나눌 수 있도록 일정을 구체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겸한 상견례 성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북핵, 관세 문제 등 민감한 현안도 일부 오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방위비 분담 등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흥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화와 함께 한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전례에 비춰 이르면 7~8월경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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