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성일자리, 모두(돌)봄에서 꽃피워

▲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모두봄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후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있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지난 5일 안동시에 소재한 경상북도평생교육원에서 ‘모두봄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6명이 수료했다. 두 달여간의 교육을 마치고 경북지역 늘봄학교 강사 및 돌봄 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모두봄 강사 양성과정’은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강사 수요 증가와 지역 돌봄 공백 해소에 대응하고, 도내 여성들의 관련분야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이로봇·코딩·드론·보드게임 등 방과후 프로그램 중심으로 실무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총 20명이 참여한 교육에서 4명은 조기취업에 성공했다. 나머지 수료생 역시 경북 늘봄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과정에서도 12명의 강사를 배출해, 경북 북부 지역에서 늘봄학교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올 하반기, 산불 피해가 컸던 영덕에서 ‘(찾아가는 )늘봄학교 강사 양성과정’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교육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만들어가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올해는 산불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첫 지역인 안동에서 무사히 교육을 마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이번 교육이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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