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 언론계 등 66여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기구다.
조직위원회는 포럼의 실질적인 준비를 위해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을 산하에 운영하면서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은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린에너지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 발굴은 물론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2008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는 에너지 관련 분야의 다보스 포럼이다.
행사규모도 2008년 20개국 2,500명에서 2010년 28개국 2,837명, 2012년 3,600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 22일에서 24일까지 2박 3일간 경주 힐튼에서 ‘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세계 30여개국 3,000여명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폐회식, 기조연설, UNIDO-지방정부 협력 포럼, 태양광, 정보통신(ICT),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원자력 등 5개 분과 학술포럼, 전시회, 산업시찰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 (Christopher Pissarides)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 한국의 창조경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경북의 세계화 그랜드 플랜에 발맞춰 그린에너지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세계 그린에너지계의 대표적인 포럼이 되길 희망한다”며 “조직위원회 창립을 계기로 행사를 철저히 준비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북도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미래그린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