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음악인의 첫 무대, 깊은 감동 전하다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지부장 김이영)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와 포항예술고등학교가 후원하는 ‘2025 포항 신인음악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된다.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예 음악인들의 진심 어린 연주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발된 연주자들은 이날 무대를 통해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과 예술적 감성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슈만의 Kreisleriana, 쇼팽의 Ballade No.3, 도니제티의 오페라 아리아와 윤이상 작곡의 가곡 고풍의 상 등 폭넓은 레퍼토리는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김이영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무대가 신인 음악가들의 첫 발걸음이자, 새로운 꿈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지역 음악 생태계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인 음악인들의 성장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포항음악협회는 앞으로도 신예 음악인의 발굴과 육성, 지역 음악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신인음악회는 시민들에게는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연주자들에게는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