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관계자가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하고있다.

   
▲ 의성군보건소 관계자가 근로자 건겅진단과 상담을을 하고있다

의성군이 10일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5월까지 실시한‘2025년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3년 주기로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군 소속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285명(18개 부서, 34개 팀, 62개 작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3월 증상 설문조사, 3~4월 현장 방문(작업자 인터뷰 및 비디오 촬영), 5월 정밀 분석으로 이루어졌으며 6월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서별 개선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 결과 전체 62개 작업 중 39개 작업(62.9%)이 근골격계 부담작업으로 평가됐으며 REBA(작업자세 평가도구) 점수는 ‘보통(7점 이하)’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자의 신체 불편감 호소율은 19.3%였으며 이 중 43명(15.1%)은 관리대상자, 12명(4.2%)은 통증 호소자로 분류됐다.

또 작업 중 불편을 호소한 주요 신체 부위는 허리(18.6%), 어깨(16.8%), 다리·발(10.2%) 순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대상자의 53%가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로 고령 인력 중심의 작업환경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장의 유해요인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를 통해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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