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이 18일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2025년 농어촌진흥기금(융자) 특별지원’사업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은 산불 피해 농가의 경영 회복을 위한 조치로 개인 및 법인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무이자·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제공된다.

지원 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등 농업경영 전반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산불 피해를 신고하고 확인받은 의성군 농가(법인) 중 피해 농지가 지역에 있는 경우 대상이 된다.

선정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전 읍·면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 결과, 100농가가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각각 약 5억원씩, 총 1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선정된 농가가 적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자금이 집행되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이 신속히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한 덕분에 많은 농업인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특별지원이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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