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별지원은 산불 피해 농가의 경영 회복을 위한 조치로 개인 및 법인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무이자·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제공된다.
지원 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등 농업경영 전반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산불 피해를 신고하고 확인받은 의성군 농가(법인) 중 피해 농지가 지역에 있는 경우 대상이 된다.
선정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전 읍·면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한 결과, 100농가가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각각 약 5억원씩, 총 1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선정된 농가가 적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자금이 집행되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이 신속히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한 덕분에 많은 농업인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특별지원이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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