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실협이 경주교육청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환실협 제공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이하 환실협)가 ‘제24회 저소득층 아동 돕기 일일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 250만원을 경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은 20일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환실협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실협 김헌규 총재는 “경주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키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황영애 교육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어려서부터 꿈을 피우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환실협의 고귀한 뜻에 감사드리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실협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2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해외 봉사를 통해 필리핀 실랑시에 쌀과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국내 환경단체의 활동을 넘어 해외에서도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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