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담 스님(복지관장), 새마을부녀회, 재구개인택시 의성향우회, 자원봉사자, 관계자들이 산불이재민 가정에 물품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노인복지관이 지난 18일 `수정산투자(주)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약 1500만원 상당의 냄비·프라이팬 세트를 지역 산불이재민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물품지원 사업은 산불로 주택을 잃고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지역 이재민 241가구에 새마을부녀회, 재구개인택시 의성향우회, 자원봉사단체가 차량 지원 및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지글지글 보글보글’슬로건으로‘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의 협업을 통해 개별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자체, 노인복지관, 지역사회 봉사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향후 긴급재난 상황에서의 복지 대응 체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담 스님(복지관장)은 “귀한 정성을 모아준 수정산투자(주)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해주신 봉사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처한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군민 곁을 지켜주신 복지관과 후원기관, 봉사단체의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성군은 재난으로 인한 위기 가구에 대한 지원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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